태백산 산행정보

태백산은 높이 1,566.7m로 바위 봉우리가 없는 산이다. 정상 능선은 둥글고 넓어서, 오르는 내내 숲이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 하늘이 탁 트이고 돌로 쌓은 제단이 눈에 들어온다. 천제단이다. 오래전부터 나라와 마을이 하늘에 제사를 올렸고, 지금도 개천절에 제를 지낸다. 꼭대기 쪽에는 가지가 휘고 속이 비어도 살아 있는 주목들이 서 있다.

이 산이 가장 붐비는 때는 겨울이다. 눈이 허리까지 쌓이는 날도 있고, 능선의 나뭇가지마다 서리꽃이 하얗게 달린다. 당골광장에서는 한겨울에 눈 축제가 열리고, 사람들은 아이젠을 차고 줄지어 천제단까지 올라간다. 여름에는 풀밭 능선이 초록으로 바뀌고 오히려 한산하다. 시월 말 단풍은 산 아래에서 이미 끝나 있을 때가 많다.

길이 험하지 않은 것도 이 산의 성격이다. 유일사 쪽과 당골 쪽 모두 정상까지 4km 남짓이고 경사도 완만한 편이다. 그래도 정상 능선은 가리는 데가 없어 바람이 세다. 산 아래 날씨만 믿고 올라가면 손이 시리다.

서울에서 출발 (BUS)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