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산 산행정보

공작산은 홍천 들판 한가운데 솟은 887m 산이다. 높이는 대단하지 않은데, 홍천강 쪽에서 올려다보면 머리를 든 새 모양이 정말 나온다. 이름이 공작인 이유다. 정상은 바위 봉우리 두 개가 나란히 선 모양이고, 거기 서면 홍천 일대가 발아래로 펼쳐진다.

이 산을 더 유명하게 한 건 오히려 남쪽 발치다. 수타사에서 계곡을 따라 걷는 산소길은 물소리를 끼고 한 시간 반이면 한 바퀴를 돈다. 수타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월인석보가 보관돼 있다. 여름엔 계곡에 발 담그러 오는 사람이 많고, 가을엔 단풍과 노송이 바위 사이를 채운다. 봄에는 정상 둘레에 산철쭉이 핀다.

등산은 공작현에서 올라 정상을 찍고 오는 짧은 길이 가장 흔하다. 힘을 더 쓸 마음이면 공작현에서 약수봉을 거쳐 수타사로 내려오는 종주가 있다. 정상 부근에 밧줄을 잡고 오르는 구간이 있고, 약수봉 쪽은 오르내림이 잦아 다리가 먼저 지친다.

서울에서 출발 (BUS)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