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산행정보

가야산은 합천, 거창, 성주 세 고을에 걸쳐 앉은 산이다. 가장 높은 곳은 칠불봉(1,433m)과 상왕봉(1,430m)이 3m 차이로 마주 보고 있는데, 상왕봉은 생김이 소 머리 같아 우두봉이라고도 부른다. 정상부는 흰 바위가 칼날처럼 서 있고, 그 사이를 철계단이 지그재그로 이어 준다.

산 서쪽 골짜기에는 해인사가 있다.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하는 장경판전이 이 절에 있고, 그래서 산 자체가 하나의 오래된 성지처럼 느껴진다. 절에서 아래로 홍류동 계곡을 따라 걷는 소리길은 가을이면 붉은 잎이 물에 비친다. 반대편 성주 백운동 쪽은 분위기가 다르다. 만물상이라 불리는 기암 능선이 이어지고, 오르막이 꽤 거칠다.

봄에는 산 아래 들머리에서 야생화가 먼저 피고, 시월 중순부터 단풍이 정상에서 계곡으로 내려온다. 정상은 평지보다 8~10도는 낮다고 보고 옷을 챙긴다. 오후 늦게 올라가려는 사람은 입산 시간 제한에 걸리니, 아침 일찍 출발하는 편이 낫다.

서울에서 출발 (BUS)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