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산행정보

월출산은 높이가 810m밖에 안 되는데, 올려다보면 설악산 못지않게 기세가 거칠다. 주변이 온통 평야라서 그렇다. 영암 들판 한가운데 뼈 같은 바위 봉우리가 줄지어 솟아 있고, 해 질 녘이면 그 윗면만 붉게 타오른다. 달이 이 산에서 뜬다고 이름이 월출이다.

산 위에는 볼 것이 줄줄이 달려 있다. 천황사 쪽에는 사자봉과 매봉 사이를 잇는 철제 구름다리가 허공에 걸려 있고, 한 사람이 겨우 빠져나가는 바위굴 통천문을 지나야 정상 천황봉이 나온다. 구정봉 꼭대기에는 바위에 아홉 개의 구멍이 파여 있고, 그 옆에 아슬아슬하게 얹힌 둥근 바위는 손으로 밀면 흔들릴 것 같은 모양이다.

길은 세 갈래다. 영암읍 쪽 천황사 코스는 가장 짧고 가파르다. 강진 쪽 경포대 코스는 상대적으로 순하다. 도갑사 쪽에서 구정봉을 지나 천황봉을 넘어 천황사로 내려오는 종주는 하루 종일 바위 능선을 타는 길이다. 어느 쪽이든 바위 계단과 철제 계단이 많아서 발 디딜 곳을 보며 걷는 시간이 길다.

서울에서 출발 (BUS)

광주·목포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