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산행정보

신불산은 울산과 양산 경계에 걸친 영남알프스의 큰 봉우리다. 높이는 1,159m인데, 이 산의 얼굴은 정상보다 그 옆 신불평원이 맡는다. 능선 위에 나무가 거의 없고 억새가 무릎까지 차올라서, 바람이 불면 산 전체가 한 방향으로 눕는다. 가을 억새철에 간월재에서 이 평원을 보면 외국 고원에 온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등억온천 쪽에서 올라가면 홍류폭포를 지나 칼바위능선이 시작된다. 폭포 왼쪽부터 가파른 길이 이어지고, 능선에 올라서면 바위 톱니 너머로 간월산과 간월재가 한눈에 들어온다. 억새만 보러 가는 사람은 간월재까지 완만한 길로 올라가 쉬었다 내려오기도 한다. 봄에는 진달래와 신록, 겨울에는 눈 쌓인 평원이 좋다.

정상에서 신불재를 지나 영축산, 통도사 쪽으로 이어 가는 종주는 하루가 꽉 찬다. 어느 쪽으로 가든 능선은 바람을 막아 줄 게 없어서, 산 아래보다 5~10도 낮다고 보고 옷을 챙긴다.

서울에서 출발 (KTX)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