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산행정보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남한 세 번째 산이다. 꼭대기 대청봉이 1,708m인데, 이 산이 유난히 달라 보이는 건 높이보다 바위 때문이다. 하얀 화강암 봉우리가 톱니처럼 늘어서고, 그 사이로 계곡이 동해 쪽으로 곧장 내려간다. 산 아래 속초 바닷가에서 올려다보면 해안선과 설악 능선이 한 장면에 들어온다.

가을에는 대청봉에서 시작된 단풍이 아래로 번진다. 보통 시월 첫 주말쯤 정상 부근이 붉어지고, 중순을 넘기면 설악동 계곡이 물든다. 첫눈도 의외로 빨라서 시월 말에 정상에 눈이 내리는 해가 있다. 울산바위에는 울산에서 금강산으로 가다 늦어 주저앉았다는 전설이 붙어 있다. 거대한 바위 봉우리가 한꺼번에 시야를 막는 모습을 보면 그럴 법하다.

길은 크게 둘이다. 속초 쪽 설악동에서는 신흥사, 흔들바위, 울산바위, 권금성 케이블카로 가볍게 다녀오는 사람이 많다. 양양 오색에서는 대청봉을 향해 곧장 치고 올라가는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어느 쪽이든 정상 부근은 바람이 세서 평지보다 5~10도 낮다고 보고 옷을 챙기는 게 좋다.

서울에서 출발 (BUS)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