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산행정보

명성산은 경기 포천과 강원 철원이 맞닿은 능선에 앉은 922m 산이다. 높이는 중간쯤이지만 가을이면 팔각정 위쪽 비탈이 통째로 억새밭이 된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은빛 물결이 한쪽으로 쏠리는 장면을 보러 시월 중순 주말이면 산정호수 쪽 길이 꽉 찬다.

이름에도 사연이 붙어 있다.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이 산에서 울었다고 해서 울음산이라 부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산 아래 산정호수는 한 바퀴 3km 남짓의 잔잔한 호수라 하산 뒤 걷기 좋다.

길은 크게 셋이다. 상동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지나는 계곡길은 가장 부드럽고, 책바위 쪽 능선은 바위와 철계단이 이어져 숨이 찬다. 산안고개에서 곧장 치고 오르는 짧고 가파른 길도 있다. 억새만 보고 싶다면 팔각정까지만 다녀와도 충분하다.

서울에서 출발 (BUS)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