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 산행정보

주흘산은 소백산맥 줄기에서 문경새재 바로 위에 서 있는 산이다. 높이는 1,108m인데, 이 산의 맛은 올라가는 길에 있다. 새재 옛길로 들어서 첫 관문 가까이에서 산길로 꺾어 오르면 계곡 물소리와 숲이 한참 따라온다. 정상 부근에서는 바위가 드러나고 문경 시내와 마성면 쪽 들판이 한눈에 깔린다.

길 중간에는 혜국사가 있다. 신라 때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절이고, 마당에 서면 숲 한가운데 들어앉은 기분이 난다. 그 위 대궐터는 고려 공민왕이 피란 와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자리다. 봄에는 철쭉과 진달래, 가을에는 계곡 단풍이 길 양쪽을 채운다. 한여름에는 폭포 쪽 길이 서늘해서 걷기 편하다.

오르는 길은 대체로 흙길이라 발이 편하다. 다만 정상 일대는 바위라서 비 온 뒤에는 미끄럽다. 올라온 길로 내려도 되고, 정상에서 조곡골로 돌아 내려와 새재 길을 걸어 나와도 된다. 출발점이 새재 주차장이라 산행 뒤에 관문과 옛길까지 이어 걷기 좋다.

서울에서 출발 (BUS)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