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정보

지리산은 전북·전남·경남 세 도에 걸쳐 다섯 개 시·군을 품은 산이다. 최고봉 천왕봉이 1,915m로 남한 본토에서 가장 높고, 능선을 따라 걷는 종주길은 이틀 사흘이 걸린다. 한 번에 다 보여 주는 산이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조금씩 열리는 산이라, 가는 길마다 풍경이 다르다. 새벽 천왕봉에서는 골짜기마다 구름이 고여 있고 그 위로 능선이 섬처럼 떠오른다.

봄에는 세석평전에 철쭉이 번지고, 가을에는 피아골 단풍이 붉게 탄다. 노고단 고개에서 보는 반야봉은 둥근 두 봉우리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으로 이름이 높다. 산자락 곳곳에는 화엄사 같은 큰 절이 앉아 있어서, 산행 전후로 천 년 넘은 가람을 걷는 맛도 있다.

길은 크게 세 갈래로 잡는다.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가볍게 올라 능선을 구경하거나, 경남 쪽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하루에 다녀오거나, 백무동에서 장터목을 거쳐 하룻밤 자고 새벽 일출을 보는 식이다. 어느 쪽이든 정상 가까이는 바람이 세고 평지보다 5~10도 낮으니 옷을 한 겹 더 챙긴다.

서울에서 출발 (BUS)

부산·대구·광주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