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 산행정보

적상산은 이름부터 가을을 말한다. 붉을 적, 치마 상. 단풍이 들면 산허리를 두른 절벽이 붉은 치마를 입은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높이는 1,030.6m인데, 올라가 보면 이상하다. 꼭대기가 뾰족하지 않고 해발 800m쯤에 넓은 분지가 펼쳐진다. 사방이 벼랑으로 막힌 천연 요새라 고려 때부터 산성을 쌓았고, 조선은 이 안에 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사고를 지었다.

지금 분지 한가운데에는 무주양수발전소의 윗 저수지, 적상호가 물을 담고 있다. 산성 터와 안국사, 사고 터, 호수가 한 산 위에 모여 있는 셈이다. 향로봉 쪽 능선에 서면 덕유산 줄기와 무주 들판이 발아래로 내려다보인다. 시월 하순에서 십일월 초가 단풍 절정이고, 서문과 장도바위 근처 바위벽이 가장 붉다.

오르는 길은 두 갈래로 기억해 두면 된다. 서창 쪽에서 걸어 올라 안국사와 정상을 잇는 길, 그리고 도로로 차를 몰고 호수 가까이까지 올라가 가볍게 걷는 길이다. 걸어서 오르면 두세 시간이면 분지 입구에 닿는다.

서울에서 출발 (BUS)

대전·전주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