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산행정보

화왕산은 정상이 뾰족하지 않다. 올라서면 오래된 돌성이 평평한 분지를 빙 둘러싸고, 그 안이 온통 억새다. 높이는 757m로 아담한데 시야가 사방으로 열려서 창녕 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벽 위를 한 바퀴 걷는 맛이 이 산의 전부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제일 좋은 때는 시월 말에서 십일월 초, 억새가 은빛으로 눕는 철이다. 해 질 무렵 역광을 받으면 분지 전체가 하얗게 일렁인다. 봄에는 진달래가 산등성이를 물들이고, 여름엔 억새가 푸른 풀밭이 된다. 절벽 아래에는 관룡사가 앉아 있고, 절 뒤 능선 끝 용선대에는 석불이 창녕 쪽을 내려다본다.

길은 두 갈래로 많이 오른다. 읍내에서 가까운 자하곡 쪽은 짧고 가파르고, 옥천 쪽은 관룡사를 지나며 바위 절벽을 끼고 오른다. 두 길을 이어 한쪽으로 올라 다른 쪽으로 내려오는 사람도 많다.

서울에서 출발 (BUS)

부산·대구에서 출발 (BUS)

읍내에서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