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산행정보

가리왕산은 바위가 아니라 숲으로 높아지는 산이다. 정상 1,561m까지 뾰족한 암봉 없이 참나무와 잣나무, 단풍나무가 계속 이어지고, 능선에는 주목이 서 있다. 정선과 평창에 걸쳐 앉아 있어서 정상에 서면 발왕산, 함백산, 오대산 쪽 능선이 겹겹이 펼쳐진다. 옛 이름은 갈왕산이었고, 난리를 피해 숨어든 왕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붙어 있다.

길은 가파르기보다 길다. 장구목이 쪽은 두 갈래 계곡이 만나는 목에서 시작해 이끼 낀 계곡을 건너 올라가고, 휴양림 쪽 어은골은 물소리를 곁에 두고 걷는다. 가을에는 단풍이 정상에서 계곡 쪽으로 내려오고, 여름에는 계곡이 먼저 시원해진다. 높이에 비해 들머리가 낮아서 정상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2018 동계올림픽 때 이 산 동쪽 사면에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장이 들어섰다. 지금은 그 자리의 곤돌라가 다시 돌고 있어서, 산행을 못 하는 사람도 올림픽 슬로프 위 숲을 내려다볼 수 있다.

서울에서 출발 (BUS)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 (BUS)

현지에서 들머리까지 (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