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산행정보

두륜산은 한반도 남쪽 끝 해남에 있다. 가장 높은 가련봉이 703m, 산림청 기준으로는 700m라 높이만 보면 동네 뒷산 같다. 그런데 바다 가까이에 혼자 서 있어서 봉우리 위에 서면 높이가 몇 배는 되는 느낌이 든다. 가련봉, 노승봉, 두륜봉 같은 여덟 봉우리가 말발굽 모양으로 늘어서고, 그 한가운데 대흥사가 앉아 있다.

산에 올라 남쪽을 보면 다도해다. 섬들이 겹겹이 떠 있고, 맑은 날에는 완도와 고금도 너머까지 눈이 간다. 두륜봉과 가련봉 사이 만일재는 가을이면 억새가 흔들리는 고개다. 산 아래로는 동백과 활엽수가 섞여 자라서, 봄에는 동백이 붉고 가을에는 단풍이 절 마당까지 내려온다.

보통은 대흥사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 능선을 한 바퀴 돌고 절 마당으로 내려온다. 케이블카를 타면 고계봉 전망대까지 단숨에 올라가서 가련봉만 찍고 내려오는 반나절 산행도 된다. 어느 쪽이든 하산한 뒤 대흥사 천불전을 둘러볼 시간을 남겨 두면 좋다.

서울에서 출발 (BUS)

광주·부산 등 다른 도시에서 (BUS)

해남읍에서 들머리까지 (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