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산행정보

대둔산은 높이로 치면 879m, 그렇게 높은 산이 아니다. 그런데 올려다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하얀 화강암이 칼날처럼 서 있고, 그 사이 허공에 철다리가 걸려 있다.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별명이 붙은 데는 이유가 있다. 충남 논산·금산과 전북 완주가 한 산을 나눠 쓰는 곳이라, 어느 쪽에서 올라가느냐에 따라 풍경이 달라진다.

이 산의 하이라이트는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이다. 높이 80m쯤 되는 바위 틈을 철다리로 건너고, 건너편에서는 경사 51도짜리 철계단 127개를 손으로 잡고 오른다. 정상 마천대에는 정상석 대신 1970년에 세운 10m 높이의 개척탑이 서 있다. 가을에는 바위벽 사이사이로 단풍이 끼어들어 색이 겹겹이다.

힘이 없는 날에는 완주 쪽에서 케이블카로 다리 앞까지 5분 만에 올라가면 된다. 정상까지 걸어서 40분 남짓이다. 힘이 남으면 안심사 쪽이나 금산 태고사 쪽에서 천천히 걸어 오르는 긴 길이 있다. 정상은 바람이 세서 아랫마을보다 서늘하다.

서울에서 출발 (BUS)

대전·전주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