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산행정보

천성산은 양산 땅에 앉은 920m 산인데, 올라가 보면 바위산이 아니라 들판이 나온다. 정상 가까이에 화엄벌이라 부르는 넓은 억새 평원이 펼쳐지고, 그 한가운데 습지가 군데군데 박혀 있다. 맑은 날 정상에 서면 동해와 남해가 함께 보여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

이름에는 원효대사 이야기가 붙어 있다. 천 명의 스님이 이곳에서 대사의 화엄경 강의를 듣고 모두 깨우쳤다는 전설이다. 그래서 산자락에는 내원사, 홍룡사, 원효암처럼 원효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이 줄지어 있다. 홍룡사 옆에는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있어 비 온 다음 날 물보라가 튄다.

가을엔 억새가 은빛으로 바뀌고, 봄엔 진달래와 철쭉이 능선을 물들인다. 정상 능선은 오르내림이 적어 겨울에도 비교적 걷기 편하지만, 바람막이는 사계절 챙기는 게 좋다.

서울에서 출발 (KTX)

부산·울산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