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산행정보

백암산은 높이 741m의 아담한 산이지만 가을이면 전국에서 사람이 몰린다. 이유는 백양사다. 매표소에서 절 앞까지 1.5km 남짓 이어지는 길을 갈참나무와 단풍나무가 터널처럼 덮고, 절 앞 연못에는 쌍계루가 물그림자를 드리운다. 이 풍경을 보러 온 사람 절반은 정상까지 올라갈 생각도 없이 돌아간다.

산 쪽으로 들어서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약사암과 영천암을 지나는 약수동 계곡길은 단풍이 잘 들고, 백학봉 아래 학바위는 하얀 절벽이 병풍처럼 서 있다. 학바위까지는 계단이 1,600개 넘게 이어져 숨이 찬다. 정상 상왕봉은 전남 장성과 전북 순창의 경계라 한 걸음에 두 도를 넘나든다.

봄에는 철쭉이, 가을에는 애기단풍이 이 산을 채운다. 겨울 눈길도 좋지만 계단과 바위 구간이 미끄러워 아이젠이 필요하다.

서울에서 출발 (KTX)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 (BUS)

들머리까지 (LOC)